
'(주)소리자바'가 경찰 속기사 관련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현직 경찰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며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SKY31 CONVENTION' 시그니엘 31층에서 '경찰 속기사의 업무 이해 고취와 개선방안’이란 주제 아래 강연 및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일찌감치 경찰 속기사 지원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참여 문의가 쇄도한 가운데 세미나 현장이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엇보다 경찰청 속기사 지원 제도 및 직무를 심층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경찰 속기사 직종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건설적인 개선방안 등이 논의돼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이번 세미나에 마포희망센터 송수연 경감, 경찰청 임다희 행정관 등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송수연 경감은 '경찰 속기사 지원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참가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 경감은 성폭력 사건을 담당하는 해바라기센터의 조서 작성 수행 업무 특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참가자 호응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도 조사자, 피의자, 참고인 등 여러 사람이 불규칙한 속도로 대화하는 진술 내용을 영상을 통해 전송 받아 실시간 속기해야 한다는 경찰 속기사 업무 특성을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 이해를 도왔다.
이어 진행된 ‘경찰 속기사의 업무 효율 증진 및 개선방안' 주제의 토론에서 경찰 속기사의 현재와 미래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센터 인공지능(AI) 배치 이슈에 대한 토론이었다. 경찰 속기사의 미래 비전을 좌우할 이슈인 만큼 현직 속기사는 물론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현 업무 형태 개선 방안, 업무 능률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이 전개되며 유의미한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소리자바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큰 관심을 받은 것이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속기사 직종 관련 AI 도입 이슈인데 AI속기를 활용한 업무 개선 가능성을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로 경찰 속기사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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